[300어록]"소위 '친박'이라는 제가…"
[the300]조원진 새누리당 의원…27일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
김세관 기자 l 2016.06.27 16:03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스1. |
"여당 의원인 제가, 소위 '친박'이라는 제가 양심 속이고 이 얘기를 해야 되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27일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영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환경부에 질문하며.
조 의원은 "국민들은 잘 모르지만 김해공항은 소음 문제로 24시간 중 7시간 비행기가 못 뜬다. (그래서) 아침 6시부터 6시반사이에 비행기가 12대나 내린다"며 "활주로를 더 놓는다고 문제가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김해공항은 소음 때문에 보상 내지는 지원이 매년 56억원씩 들어간다"며 "이 문제, 소음 문제에 대해 환경부가 해야할 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김해공항 확장은) 10년 간 정부 용역에 최고 전문가들이 투입돼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결정이 된 사안"이라며 "그걸 정부가 가능하다고 하니 여당 의원인 제가, 소위 친박이라는 제가 양심을 속이고 그 얘기(김해공항 확장)를 해야 되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부의 양심적인 발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인물
-
- 조원진
- 대구광역시 달서구병
- 안전행정위원회, 기타특위, 국회운영위원회
- 3선
- 데이터가 없습니다.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조국당 "결과물 초라한 영수회담 암담...윤 대통령 무운을 빈다"
- [속보] 민주당 "尹대통령, 이태원특별법 사실상 거부"
- [속보] 민주 "尹대통령, 민생회복지원금에 '인플레' 걱정하며 선그어"
- 이준석 "하버드 학력위조? 한심한 유튜버에 슈퍼챗 헌납 마세요"
- [속보] 민주당 "尹 대통령, '연금개혁'은 22대 국회서 더 논의하자 제안"
-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로 전환 절차 돌입…전국위원회 소집 의결
- [속보] 민주당, 여야정·민생협의체 부정적…"정치 복원되면 해결될 일"
- [속보] 민주당, 윤 대통령에 "민생회복·국정기조 전환 의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