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의원 이완영 "朴대통령, 성주 방문해 대화 나눠야"

[the300]4일 라디오 인터뷰…"대통령은 사실 성주가 고향"

김세관 기자 l 2016.08.04 11:13
1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지역으로 확정된 경북 성주군 성산리 공군 호크 미사일 부대로 들어가는 길목 곳곳에 경찰과 군 병력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성주 지역 국회의원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4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성주에 직접 내려와 국민들과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은 사실 성주가 고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이런 차제에 고향도 방문하면서 성난 군민들도 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이미 여러번 (성주 방문) 요청을 드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대통령과 TK(대구·경북) 의원 간 회동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초선 의원들이 오래 전에 (회동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며 "대화를 하는 소통의 장으로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전대관련 얘기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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