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박원순, 강진서 회동…野 정치지형 논의 관측
[the300]양측 확대해석 경계…전대 앞둔 또하나의 대권행보
고석용 기자 l 2016.08.18 15:44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30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 열린 제44회 강진청자축제의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에 참가한 뒤 겉옷을 입고 있다. (강진군 제공) 2016.7.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야권의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전남 강진 백련사 인근에서 회동을 가진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여름휴가 중인 박 시장은 지난 16일 손 전 고문이 기거하고있는 백련사 인근을 찾아가 서로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눴다. 박 시장과 손 전 고문은 이 자리에서 청년 실업문제와 경제난, 서민경제 등을 주제로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시장과 손 전 고문 측은 이번 만남에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야권 두 잠룡들의 이번 만남을 또하나의 대권행보라는 시각이다. 이들이 8·27 전당대회 등 야당 내 정치지형에 대해서 논의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박 시장과 손 전 고문은 지난 2월 손 전 고문의 사위 빈소에서 만난 바 있다. 박 시장과 손 전 고문은 경기고-서울대 선후배로 평소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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