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추경심사하면서 서별관 청문회 증인협상하자"

[the300]

정영일 기자 l 2016.08.23 10:10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6.8.23/사진=뉴스1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서별관 청문회 증인채택과 관련, "우리 협상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겠으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계속하면서 증인채택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예결위에서 심의를 끝내고, 또 증인채택 협상도 계속되면 마지막 순간 일괄타결하면 된다. 예결위도 진행하지 않고 협상도 지지부진하다면 결국 경제만 파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포함해 대통령 측근 3명이 특별감찰을 받고있거나 받는 중이고,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됐다면 대통령은 대오각성하고 국민에게 사실을 소상히 밝혀 감찰개시 그 자체만으로도 관련자를 해임해야 한다"며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낙인찍기 음모론으로 일관하는 청와대가 이제는 정말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