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당 대표 회동…'포스트 탄핵정국' 대응방안 논의
[the300]與 친박계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출범식
박소연 기자 l 2016.12.13 07:07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야3당 대표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대표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회동을 갖고 정국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의 운영방향과 참여 주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야권에서 친박계와 대화 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대여 협상 창구 문제 등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성과연봉제, 노동개혁법, 한일 위안부 합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등 소위 박근혜 정부가 야권의 반발 속에서 추진해온 정책들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여야 3당 원내대표는12월 임시회 일정을 합의하고 여야정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회 개헌특위를 신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새누리당 친박계는 이날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친박계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보수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명분 아래 출범식을 갖고 비박계 의원들 중심의 '비상시국회의'에 맞서 당내 주도권 장악을 위한 세 대결에 본격 착수한다.
공동 대표에는 5선 의원인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 도지사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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