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국내 모처에서 휴식중…"덴마크 안갔다" 반박

[the300]

지영호 기자 l 2017.01.02 12:03
이완영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16.12.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검거된 덴마크에 출장간 것으로 알려진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국내 모처에 있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국내 모처에서 쉬고 있다"며 "(해외시찰 당담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농해수위 관계자는 "이 의원은 해외시찰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저번주 말에 (이 의원이 해외시찰에) 불참 통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 측 또 다른 관계자는 "억측이 또 다른 억측을 낳고 있다"며 최순실과의 관계에 대한 의혹보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의원 측은 곧바로 덴마크 시찰에 불참했다며 보도자료를 냈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인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농해수위의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 시찰'을 목적으로 6박8일간 덴마크와 프랑스 등 유럽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특위 일정 중 여당 간사가 해외 시찰을 간다는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이 의원은 해외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 새벽 정씨가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 주택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되면서 사전에 정씨와의 만남을 위해 출국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으로부터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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