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취임후 처음 주한 외교단 靑 리셉션..4강대사 모두참석
[the300]주한 상주공관 대사들 격려, 한반도평화에 관심 당부
김성휘 기자 l 2019.10.18 10:07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압둘라 국왕 내외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19.03.13.【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photo1006@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로 주한 외교단을 초청, 리셉션을 열고 한국에 상주하는 각국 대사들을 격려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한 상주공관이 있는 113개국 중 111개국과 17개 국제기구 대표들과 만난다. 부부동반 포함,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한반도 주변 미중일러 4강 대사들도 모두 참석한다. 일본에선 아직 신임장 제정식을 갖지못한 도미타 고지 신임대사 대신 나가미네 야스마사 현 대사가 참석한다. 해리 해리스 미국대사, 추궈홍 중국대사도 자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모든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순서가 끝나면 주한외교단장인 주한오만 대사가 건배제의를 한다. 다과를 곁들여 환담 시간을 갖고 문화공연을 감상한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 상주하는 외교관들을 격려하고 한반도평화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한다.
문 대통령이 대사·대표급 외교단 리셉션을 연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노무현·이명박 정부 때 각각 세 차례, 박근혜정부 때 1차례만 열렸다.
정부에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국회에서 이주영 국회부의장,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과 외통위원들이 온다. 청와대에서도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해 주요 수석급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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