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한일 정상회담 기대 무의미…대통령 방일 접을 때"
[the300]"지금 일본측의 태도로 성공적 한일 정상회담을 기대하기 어려워"
이정혁 l 2021.07.19 17:03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2021.7.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해 "한일 정상회담에 기대를 갖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방일, 지금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하는 대통령 방일은 이제 접을 때가 된 것으로 저는 판단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고심 어린 모색을 저는 잘 안다. 그 때문에 대통령 방일이 한일 간에 협의돼온 것으로 들었다"면서도 "지금 일본측의 태도로는 성공적 한일 정상회담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G7 정상회의장에서의 약식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측의 소극적 자세로 무산된 기억이 생생하다"며 "주한 일본 총괄공사의 수치스러운 망언이 튀어나왔고 그에 대해 일본측은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방일에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도쿄 올림픽기의 독도도발, 기존 한일 현안에 대한 일본측의 경직되고 편협한 태도도 바뀌지 않고 있다"며 "일본이 세계의 신뢰받는 지도국가, 아시아의 존중받는 이웃나라이기를 원한다면 이래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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