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대통령 순방 환송행사 '불참'… 권성동은 참석
[the300]
서진욱 l 2022.06.27 13:52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육성과 지방 정부의 역할’ 정책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7/뉴스1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을 환송하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께서 첫 정상회담을 하러 출국하는 길이고, 마침 또 뒤에 일정이 비어있어서 저는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용산 대통령실)로부터 공식 참석 요청은 없었고, (이진복) 정무수석도 굳이 바쁘면 안 와도 된다는 반응이었다"며 "제가 자진해서 그냥 가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국한다.
정치권에선 대통령의 첫 순방을 환영하는 자리에 여당 대표가 불참하고 원내대표만 참석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출국 시간대에 국회에서 열리는 최재형 의원 주최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모두발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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