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민에 물었더니…개혁 대상 1순위 '국회의원'
[the300]국회의원 기득권 폐지 관련 우선 추진 대상 '세비 삭감' 꼽혀
박경담 기자 l 2014.10.23 10:16
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보수혁신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0.9/뉴스1 |
새누리당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시급한 정치권 혁신 의제로 국회의원 관련 개혁이 꼽혔다.
23일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수)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정치 문제'를 묻는 질문에 국회의원 관련 개혁(54.3%)을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국회개혁(11.7%), 공천제도 개혁(9.2%), 정당개혁(8.6%), 선거제도 개혁(6.3%) 등이 과제로 뒤를 이었다.
국회의원 기득권 폐지 관련 세부 혁신과제 중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상으로는 세비 삭감(53.1%)이 꼽혔다. 이어 불체포 특권 폐지(18.1%), 국민소환제 도입(16.4%), 겸직금지 강화(6.5%), 출판기념회 문화 개선(3.4%)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15일 전국 남녀 유권자 20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ARS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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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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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 (현)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 (전)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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