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7일엔 총 12개의 상임위원회가 30여개의 피감기관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우선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는 배우 김부선 씨가 아파트 난방비 비리 관련해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이날 국토위에는 외제차 수리비 과다 청구 문제와 관련해 벤츠·아우디·BMW 등 수입차 3사의 한국지사장도 참고인으로 출석키로 했다.

안전행정위원회 국감은 수사기관의 '사이버 사찰' 논란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국감장에는 이랑 캠프모바일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하고 내비게이션 상위 3개 업체의 본부장급 실무자도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5일 누리과정 예산갈등 관련 정부 합동브리핑에 참석한 황우여 교육부장관에 대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정책이 지난주에 이어 국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외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는 카카오톡 사찰 논란,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당시 자원외교 실패 논란 등을 다룰 예정이다.

◇ 상임위별 국감 일정(12곳)

△법제사법위원회 :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군사법원(국회 10:00)

△정무위원회 :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국회 10:00)

△기획재정위원회 :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국회 10:00)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 미래창조과학부(국회 10:00)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 교육부, 그 소속기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국회 10:00)

△외교통일위원회 :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국회 10:00)

△국방위원회 : 국방부, 병무청,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해군본부, 공군본부(국회 10:00)

△안전행정위원회 : 안전행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소방방재청(국회 10:0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국회 10:00)

△산업통상자원위원회 : 산업통상자원부(국회 10:00)

△보건복지위원회 :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소관기관(국회 15:00)

△국토교통위원회 :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국회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