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K, Y가 김무성, 유승민인지 재차 확인했다"

[the300]라디오인터뷰 "자세한 정황 물었으나 제대로 답변 못들었다"

이대호 인턴기자 l 2015.01.15 09:11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를 바꾸는 혁신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4.8.1/뉴스1



이준석 새누리당 전 혁신위원장이 '음종환 청와대 전 행정관이 문건유출 배후에 김무성 대표, 유승민 의원이 있다고 말했을 때 사실인지 거듭 확인했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사안이 엄중하다 보니까 재차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15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그 당시에 제가 뭐 워낙 사실관계 상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음 전 행정관의 김무성, 유승민 배후 지목)이기 때문에 반문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두 사람이 어떤 의미의 배후인지 밝힌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황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지만 거기에 대해서 사실 진지하게 대답해주시진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음 전 행정관이 이 전 위원장을 방송에서 하차시킬 수도 있다며 협박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음 전 행정관과) 개개인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사이"라며 "그렇게 보도 할 정황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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