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동향]외통위, 바쁘다 바뻐 '지역구 챙기기'

[the300]행사에 특강에... 국감 틈새 연휴 지역구 올인

오세중 기자 l 2015.09.24 19:12

23일 해외국감을 마지막으로 국감 1부를 마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들은 해외서 귀국하자마자 지역구 챙기기에 나서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석한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사진=심 의원 페이스북


국회 외통위 소속 여당 간사인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은 아주반 국감이 마치고 귀국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페북)에 “몽골에서 오늘 새벽 돌아오자마자 강남구청에서 열린 추석맞이 전국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값싸고 질 좋은 추석용품도 사고 주민분들과 봉사자분들을 만나 담소를 나눴다”며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팁스타운(TIPS Town)과 구글(Google)의 서울 캠퍼스 방문 현장./사진=심윤조 의원 페이스북


또한 이날 강남구 역삼동에 창업기원 지원을 위해 개소한 팁스타운(TIPS Town)과 구글(Google)의 서울 캠퍼스 방문해 강남 테헤란로 주변이 우리나라 제2의 경제도약을 이끌어갈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거듭 태어나는 현장을 볼 수 있었다“고 지역구의 소식을 챙겼다.

이어 24일에는 언주 중학교 학생들의 국회체험 현장, 강남노인종합보직관에서 추석맞이 경로잔치 참석 소식을 전했다.

해외국감 기간 중에도 자신의 페북을 통해 의정활동을 활발히 전한 심 의원이 귀국하자마자 자신의 지역구 챙기기 현장을 다시 페북을 통해 알린 것이다.

여주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사진=정병국 의원 페이스북


같은 당 정병국 의원도 여주시민의 날을 맞아 “하루를 먼저 30여시간 걸려 달려오길 잘했다”며 “세종대왕님의 얼을 살려 여주를 인문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뜻이 하나로 응집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지역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정병국 의원./사진=정병국 의원 페이스북


그러면서 “어르신 한 분 한 분 제 손을 맞잡고 전하는 말씀이 정치하는 이유”라며 시민과의 소통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페북에서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광장중학교에서 소방관, 심리치료사, CEO, 바리스타 등 여러 직업인 강사 선생님을 모신 가운데 1학년 학생들이 각각 관심있는 직업인 특강을 선택해서 강연을 듣는 ‘직업인과 함께하는 진로여행’ 중”이라며 지역구 행사를 소개했다. 

광장 중학교에서 특강을 펼치고 있는 김한길 새누리당 의원./사진=김한길 의원 페이스북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려면 학벌이 얼만큼 중요한가요?’, ‘국회의원이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등의 질문에 눈높이에 맞춰 특강을 진행했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정치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다'라는 것을 설명하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해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동티모르 일리디오 히메네스 다 코스타 노동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이해찬 의원 페이스북


같은 당 이해찬 의원은 해외국감 복귀 후 일리디오 히메네스 다 코스타(Ilidio Ximenes da Costa) 동티모르 노동부 장관의 면담 사실을 알리며 “1999년 APEC 정상회담에서 故 김대중 대통령께서 동티모르 독립 지원을 위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 중국 주석을 설득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면서 계속되는 외교 일정을 전하기도 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