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 김승남 반발 "즉각 결선투표 실시해야"
[the300]21일 국회서 기자회견
김세관 기자 l 2016.03.21 18:18
김승남 국민의당 의원. 사진=뉴스1. |
현역 의원끼리 맞붙은 경선에서 석패한 김승남 국민의당 의원이 21일 결선투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역구 통폐합으로 같은 당 황주홍 의원 등이 포함된 3자 경선을 진행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당헌·당규 상 결선 투표가 진행됐어야 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약 결선 투표가 실시되지 않는다면 당헌·당규를 위반한 것으로 정당으로서의 존립자체가 문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김 의원은 “국민의당 경선 경쟁력 조사 결과 우리지역(강진,장흥,보성,고흥) 3명의 후보자 합계가 (신인 가산 등으로) 117.7%(김승남 41.6%, 황주홍 46.9%, 김철근 29.2%)로 나타났다”며 “이를 백분율로 환산하면 김승남 35.34%, 황주홍 39.84%, 김철근 24.8%”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규정 제47조 제1항에 의거해 최다득표자의 득표가 40%를 넘지 않아 1위와 2위 간 결선투표를 즉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인물
-
- 김승남
- (전) 국민의당 의원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속보]여·야 이태원 참사 특조위 총 9인·활동기간 1년 합의
- [속보]여·야 2일 본회의서 '이태원특별법' 수정안 처리에 합의
- 김성주 "연금개혁 공론화, 정부가 주도…소득보장론 나오니 뒷짐"
-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배준영…전략기획부총장에 서지영 내정
- "김진표 개XX" 박지원, 막말 논란에 사과…"방송시작 몰랐다"
- 개혁신당 대표 후보 허은아 "스무살 해병대원 순직했는데 진실 은폐에만 급급"
- 조국 "노동을 왜 노동이라 못 불러...'근로자의날'을 '노동절'로"
- [속보]윤재옥, 與사무총장 배준영·전략기획부총장 서지영·조직부총장 김종혁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