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기업구조조정,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

[the300]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 "산업구조 재편 정부입장, 전적 동감"

배소진 기자 l 2016.04.26 12:18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사진=뉴스1


26일 정부가 경기 민감업종, 상시적 구조조정, 공급과잉 업종 등 3가지 방식으로 나눠 기업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새누리당은 "기업 구조조정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 성장을 견인해왔던 전통 주력산업들이 악화일로를 겪고 있는 지금 뼈를 깎는 노력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우리 경제를 저성장의 늪에서 구해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대한민국도 산업 전반의 근본적인 체질과 체력을 강화하는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생기는 실업문제 등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로는 노동개혁4법의 통과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고용보험법을 개정해야만 실업급여를 확대해 실업자들의 생활안정을 보장할 수 있고 파견법을 개정해야만 한창 일할 나이에 별다른 생계수단이 없어 막막한 중장년층에게 자신의 기술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정으로 우리 아들, 딸의 일자리를 걱정하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책임감을 느낀다면 이번 19대 국회에서 노동개혁 4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 "이번 기업 구조조정은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도약의 단초'가 돼야 한다"며 "구조조정 효과를 극대화하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작용을 예측하고 최소화하는 일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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