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019 설선물 공개..차례주 '솔송주' 어떤술?

[the300]"새로운 100년 시작, 국민 살림 챙길것" 군·경·유공자·배려계층에

김성휘 기자 l 2019.01.22 14:38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22일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설 명절 선물세트. 2019.01.22.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설 명절을 맞아 "하루하루 국민의 살림을 챙기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전국 각지의 전통식품 5종으로 선물세트를 만들어 각계각층에 보낸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 부부가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인물들,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 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2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선물에 담은 인삿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이 큰 새해"라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함께 잘 사는 사회,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만들겠다"라며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이 되도록 하루하루 국민 살림을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선물은 경남 함양의 솔송주, 강원 강릉의 고시볼, 전남 담양의 약과와 다식, 충북 보은의 유과 등 5종이다. 청와대는 오랫동안 각 지역에서 우수 전통식품으로 사랑받아온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선정해 온 차례주는 솔송주로 골랐다. 

솔송주는 지리산 자락의 경남 함양에서 전해지는 전통술이다. 농업법인 '솔송주'에 따르면 이 지역 하동 정씨 집안에서 내려오던 술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구성한 선물은 군·경 부대 가운데 최동단, 서북단, 남단, 중부 전선 등 상징적인 곳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각종 재난 사고 시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의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독거노인, 희귀난치성 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전달한다.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등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한편 명절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 구입을 장려하기 위해 23~24일 이틀간 청와대 연풍문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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