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개 하나 넘었을 뿐...국민이 주인인 나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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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l 2024.05.10 08:4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4.05.08.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제 작은 고개 하나를 넘었을 뿐이다. 더 큰 힘을 모아 더 큰 산을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밤 온라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게시글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의 승리는 민주당 당원·지지자의 헌신과 기여 덕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우리 안의 작은 차이로 내부 갈등과 대립에 힘을 빼지 말고 더 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부족한 건 채워주고 필요한 건 나누며 함께 전진하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엄혹한 현실을 이겨내고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꼭 만들자"며 "퇴행을 멈추고 다시 희망을 향하는 역사적 현장의 제1선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싸우자"고 했다. 이어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우리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부터 오는 15일까지 그동안 받지 못했던 치료를 받기 위해 휴식 시간을 갖는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병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물혹 제거 수술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치료가 1월에 있었던 흉기 피습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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