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혁신위, 선거 6개월 전 인사검증위 설치 제안

[the300]다음주 최고위 안건 상정

김태은 기자 l 2014.07.08 14:54
(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이준석 위원장(왼쪽)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4.7.8/뉴스1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가 각종 공직선거 시 인사검증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다음 주 새로 구성되는 당 최고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연 후 브리핑을 통해 "인사검증위는 각종 공직선거 6개월 전에 구성해 검증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경선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재 7·14 전당대회에서 여러 후보자의 부정행위가 지적됐음에도 전대 선관위의 대응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 "이에 대해 전대 선관위에 좀더 강력하게 규제에 나서 줄 것을 부탁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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