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 이준식 부총리 등 기관증인 377명 의결…국감일정 일부 조정

[the300]추석 전 일반증인 처리할 듯…26일 교육부 국감부터

지영호 기자 l 2016.09.07 17:08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성엽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6.8.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77명을 기관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올해 국정감사 계획안과 증인 채택 요구안을 의결했다.

교문위 소관 기관 중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당 소속기관(각각 7개, 15개) 감사는 26·2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문화재청과 8개 소속기관 감사는 29일,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과 소관기관 12곳은 30일 각각 국회에서 진행된다. 또 문체부와 교육부 종합감사는 10월 13·14일 각각 진행된다.

그러나 일부 일정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3당 간사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교문위에 따르면 10월4일로 예정된 문체부 2차관 소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일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비공개로 진행되는 연합뉴스 업무보고는 다음날 오전으로 조정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시찰이 새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0월5일로 예정된 문체부 1차관 소관기관 감사는 10일로 조정된다. 시도교육청 감사는 10월 6~7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여야 3당은 교문위 일반증인 채택을 위해 주말까지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12~13일 중 하루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증인 채택 건을 의결한다는 목표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국감이 26일 시작되고 7일전 (출석요구서가) 송달되야 하기 때문에 추석연휴 전까지는 (증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 해야되지 않겠나 한다"며 "다음주 월·화요일에 일반증인 채택 할 수 있도록 간사간 긴밀한 협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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