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공무원연금-4자방 빅딜설 부인 "절대 아니다"

[the300]교원단체총연합회 간담회…"사회적 합의기구가 먼저"

김세관 기자 l 2014.12.04 14:55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적연금 개혁 관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최근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는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산업 비리)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간 ‘빅딜설’과 관련, “절대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공적연관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의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들이 국조가 중요하다고 하니 사자방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바꾸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위원장은 “우리 당은 공적연금에 관해 확고부동한 3원칙이 있다”며 “기본적으로 노후소득과 공적연금의 지속가능성이 보장돼야 하고 세대 간 연대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군사작전 하듯이 시한을 못 박고 대통령 ‘오더’ 대로, 청와대가 하라는 대로 쭉쭉 밀고 나가는 것은 결사반대”라며 “사회적 합의기구를 먼저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합의기구가 서고 거기서 정해지는 일정에 따르겠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며 "현재 이 순간까지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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