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후보자 재산 8.5억 신고, 인사청문요청안 접수
[the300]청문요청 사유서 "경제에 대한 탁월한 식견…구체적인 정책 대안 제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스1 |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청문요청 사유서에서는 유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는 한국개발연구원 등 재직 시절 예산, 조세, 복지, SOC 등 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활발히 수행함으로써 경제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경제 선진화를 위한 세제개혁 방안,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재정정책 방향, 사학연금 개혁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였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장관을 역임하면서 서민 주거비 부담완화 방안을 두 차례 마련하였고, 뉴스테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음으로써 주거형태의 다양화를 통한 중산층의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하였다"며 "지난 30여년간 학계, 정계, 관계에서 쌓은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경제이론, 정책입안 능력, 정책을 구현하는 추진력까지 고루 겸비한 경제전문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재산을 포함해 총 8억546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재산으로는 서울 중구 소공로 아파트(8억4000만원)와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송파구 잠실로 아파트 전세권(2억원), 예금(1억7675만원)과 금융채무 7억1500만원 등 10억 2200여만원을 신고했다. 부인 명의로는 예금(1130만원)과 채무 1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유 후보자 본인과 장남 모두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유 후보자는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12년 재선에 성공한 뒤, 박근혜 당선인 비서실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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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호
- (전)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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