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당선시 정권교체 마스터플랜TF 가동하겠다"

[the300]혁신적 경선 3원칙 '민심-당심 일치''공정성''역동성' 제시

정영일 기자 l 2016.08.21 11:56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6.8.21/사진=뉴스1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21일 "당 대표가 되면 정권교체 마스터 플랜 작성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걸 더민주 당 대표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TF를 통해) 최우선적으로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혁신적 경선제도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 패키지, 한국형 뉴딜정책, 야권 통합을 위한 연탁회의 구성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종걸 당 대표 후보는 새로운 혁신적 경선제도의 3가지 원칙으로 △민심과 당심의 일치 △경선 공정성 보장 △경선 역동성 확보를 들었다. 

이를 위해 우선 민심과 당심을 동등하게 선거에 반영하고 후보 선출 과정에 호남 민심이 반영되는 경선룰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선 공정성 보장을 위해 경선의 세부방안과 시기 등을 후발주자 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과 순회경선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이 후보 측 김기준 대변인은 "이기는 후보, 강한 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당원들과 논의해 시기를 늦추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종걸 후보는 "무능하고 독선적인 박근혜 정부의 실정으로 국민들의 삶이 나날이 피폐해져가고 있다"며 "정권교체는 극심한 불평등으로 신음하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의 패권주의를 타파하고 정권교체를 좀 더 신뢰성 있게, 확실하게 보장하는 그런 방법들을 의논해 왔다"며 "당 대표가 됐을때 (추진할) 마스터 플랜 중심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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